▶콜로라도 

센자텔라는 이전 수 시즌간 팀의 3선발 정도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지켜왔다. 빅리그에 나서는 선발 자원 중에서도 가장 구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은 투수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스플리터까지 다양한 브레이킹볼을 던지기에 땅볼 유도가 좋다. 그러나, 이전 등판에서 부상을 당했기에 충분히 쉬기는 했지만 복귀전이라는 부담이 있다.

▶마이애미 

로저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양키스, 화삭, 다저스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우타선을 보유한 애틀랜타를 만나 고전했다. 홈런을 4개나 허용하는등 1패 8.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그래도, 이전 시즌 최고의 루키였을뿐 아니라 이번 시즌에도 위력적인 공을 여전히 뿌리고 있다. 좌타 상대로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뿌리며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이닝 소화도 나쁘지 않다.

예상

마이애미의 승리를 본다. 센자텔라가 좋은 땅볼 유도 능력으로 쿠아스필드에서도 성적을 낼 수 있는 투수긴 하지만 패스트볼 피안타율은 높다. 마이애미 중심 타선이 충분히 그의 포심을 두들겨 리드를 따낼 것이다. 로저스의 장타 허용이 늘어난 것은 우려스럽지만 좌타 상대로 확실하게 우위를 가져갈 수 있고 구위로 찍어누를 수 있기에 마이애미의 승리를 기대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