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빈은 오클랜드 선발진에서 누구보다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에이스인 몬타스의 뒤를 지원하는 2선발인데 이전 시즌 첫 풀타임 선발을 보낸 이후 빅리그 선발로 잘 연착륙했다. 좌투수로 스쿠발과 로저스같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변화구 제구에 강점이 있는데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QS를 기록했다. 단, 휴스턴 상대로는 약했다. 이전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패 7.4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휴스턴 

벌랜더는 이전 등판에서 시애틀 타선에 난타당하며 패했다. 커리어 하이인 4피홈런 경기를 하는등 어려운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 초반 난타당하면서도 6이닝을 꼬박 채운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번 시즌 AL에서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인데 여전히 전성기같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는 고전했지만 그 전 3경기에서는 모두 무실점 경기로 승리하는등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예상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비록 벌랜더가 이전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누가 뭐래도 5월까지는 Al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여전히 90마일 중후반의 속구를 던지고 슬라이더와 커브등으로 오클랜드의 약한 타선을 막아낼 수 있다. 휴스턴은 알튜베가 꾸준하고 브레그먼과 시리등 어빈을 공략할 타자들이 충분히 있다. 에이스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