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범가너는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함과 동시에 방어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 기간 5개의 홈런을 맞기도 했다. 그래도,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며 선발의 역할은 어느 정도 했는데 다저스 전을 제외하면 여전히 리그 상위 좌완으로써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포심 평균 구속이 88마일까지 올라가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등 브레이킹볼의 위력도 덩달아 올라갔다. 애틀 상대로도 이전 시즌 1승 2.25의 방어율이었다.

▶애틀랜타 

라이트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패한 3경기 중 2경기에서 qs를 기록하는등 솔리드한 선발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모튼이 부진하고 하위선발에서 믿을 선수가 없는 애틀이 그나마 순위 경쟁을 하는 이유는 프리드의 뒤를 그가 잘 받쳐주기 때문이다. 90마일 중후반의 포심 패스트볼로 타자를 누를 수 있고 슬라이더도 매우 위협적이다.

예상

애틀의 승리를 본다. 범가너가 좋았던 4월을 지나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는데 리드오프 아쿠냐 주니어를 필두로 라일리와 오수나로 이어질 타선이 공략할 수 있다. 특히, 슬라이더 비중이 높은 범가너기에 장타 허용이 많을 수 있다. 라이트는 이번 시즌 폼도 좋지만 우타 상대로 슬라이더의 위력이 대단하기에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막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