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원준은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주춤한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2연승에 성공했다. 홈런 허용이 있는 점은 아쉬웠지만 롯데와 엔시 상대로 모두 qs를 기록했다. 특유의 브레이킹볼 제구가 살아난 모습으로 좌우를 가리지 않고 잘 상대했다. 최근 18이닝 동안에는 볼넷을 2개만 내주는등 크게 위기에 빠지지 않고 있기도 하다. 기아 상대로는 이번 시즌 qs 동반 승리가 있다.

▶KIA 

임기영은 이번 시즌 아직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등판한 6경기에서 4차례의 qs를 비롯해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리그 1위인 쓱을 상대했는데 시즌 최다 타이인 7이닝을 소화하며 삼진을 7개나 솎아내기도 했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승 5.9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예상

기아의 승리를 가져간다. 두산은 선발이 앞서는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양석환과 김재환등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득점권 타율이 너무 떨어진다. 기아는 나성범과 황대인, 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클린업의 힘이 대단하고 최형우와 이창진등 하위 타선도 터지고 있다. 옆구리 투수에 강한 타자도 즐비하기에 임기영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것이다. 두산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