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은 5연승 이후 3연패를 당했다. 5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김광현과 더불어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던 선발 자원이었는데 5월 중순 이후 성적은 좋지 않다. 연속으로 7안타 이상을 허용했는데 이닝당 출루 허용이 1.6이나 된다. 포심의 로케이션과 무브먼트가 흔들리며 장타 허용이 늘어난 것도 우려스럽다. 엘지 상대로는 지난 시즌 4경기에서 2승 1패 2.70의 방어율로 좋았다.

▶LG 

이민호는 최근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QS는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의 역할을 해줬다. 슬라이더 제구 불안으로 인해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냈는데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이후 안정을 찾았다. 포심이 151까지 나올 정도로 구위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예상

엘지의 승리를 본다. 피터스가 속구 울렁증을 털어내며 장타를 터트리고 있고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는 롯데지만 전준우와 정훈의 공백, 안치홍의 부진 속에 득점 기대치가 떨어졌다. 상승세의 이민호 상대로도 고전할 것이다. 엘지는 이재원과 김민성등 하위 타선이 터지며 상위 타선과의 조화가 안정적이다. 타선의 힘에서 엘지가 앞선다. 롯데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