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우는 지난 케이티 전에서 연속안타 허용으로 4실점하며 주춤했다. 타선의 지원 속에 패배는 당하지 않았지만 최근 워낙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기에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그래도, 5월 중순 이후 페이스는 확실히 올라왔다. 투구폼을 손보며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안정적인 제구로 볼넷 허용을 줄인 것이 효과적이다. 키움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12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키움 

정찬헌은 지난 등판 이후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고 돌아왔다. 시즌 초반 다소 체력이 떨어졌다는 평이 있었기에 감독의 결단이 있었다. 장타를 내주며 최근 다소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언제든 QS를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베테랑 선발이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2.45의 방어율이었고 엘지에 있을때도 강점을 보였다.

예상

키움의 승리를 본다. 김민우가 키움 상대로 지난 시즌 강점을 보인건 사실이지만 키움 타선은 지난해의 모습과 다르다. 이정후와 김혜성이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푸이그와 송성문등 해결할 선수들도 충분하다. 또, 힘있는 최근의 한화 타선 상대로 리그 선발 중 가장 많은 구종을 던지며 유인할 정찬헌이 팀에게 리드를 안겨줄 것이다. 한화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