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린치는 이대로 가면 부비치와 에르난데스처럼 선발 자리를 내놔야 할 수도 있다. 연패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투구 내용 자체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2대1도 되지 않을뿐 아니라 최근 3경기에서는 13이닝 동안 12점을 실점했다. 좌타 상대로 적극적인 피칭을 하는 것과 달리 힘있는 우타 상대가 되지 않는다. 토론토 상대로는 최근 등판 경기에서 3실점 패전을 당했었다.

▶토론토 

스트리플링은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진 류현진을 대신해 대체선발로 나선다. 베테랑 투수로써 충분히 팀의 위기 상황을 넘길 힘이 있는 투수다. 이번 시즌 긴 이닝을 소화하는 릴리프 역할을 했는데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로 보냈기에 선발 보직도 낯설지 않다. 캔자 상대로는 최근 등판 경기에서 2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예상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대체 선발이긴 하지만 스트리플링은 베테랑 투수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선발 경험도 충분하기에 캔자 상대로 5이닝 정도 소화가 가능하다. 게레로 주니어가 다시 장타를 가동하고 있는 토론토는 중심타선이 터지고 있기에 초반부터 린치를 두들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