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 요키시(6승4패 2.83)는 직전 삼성전에서 6이닝 5피안타 5K 1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 흔들리며 3실점을 내어준 점을 제외하면 2회부터 6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투심, 체인지업, 커브가 전반적으로 준수했고 사구하나만을 내어줬을뿐 볼넷은 하나도 내어주지 않았다는 점도 좋았다. 지난 KT전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만큼 오늘도 준수한 피칭이 예상된다. 또한 요키시는 오늘경기를 끝으로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긴 휴식을 앞둔만큼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KT 

선발 소형준(6승2패 2.53)은 직전 SSG전에서 7이닝 5피안타 7K 1BB 1실점을 기록했다.올시즌 팔각도를 조금 올리며 투구폼에 변화를 주며 노력한 끝에 반등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은 지난 경기들보다 구속이 다소 떨어졌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였지만 구위와 제구가 좋아 타자들의 방망이가 부러지는 장면도 적지 않았었다. 지난 키움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만큼 오늘도 준수한 피칭이 기대된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30구를 던진 이채호, 33구를 던진 하준호, 38구를 던진 이정현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예상

어제 키움이 3-0 승리를 기록했다. 키움선발 한현희는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반면 KT선발 심재민은 1.2이닝 2실점 조기강판 당하고 말았다. 올시즌 선발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KT가 같은 흐름을 또 이어갔다. 그리고 오늘 주중 2차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승리는 키움이 기록할 전망이다. 두팀선발 모두 오늘 호투가 예상된다. 다만 요키시는 오늘 경기이후 휴가를 떠난다. 오늘 모든 것을 쏟고 갈 가능성이 매우큰상황!! 그리고 KT선발 소형준은 올시즌 팔각도에 변화를 주면서 구속/제구가 모두 상승하는 효과를 보면서 호투증인데 직전SSG전에서는 올랐던 구속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따라서 오늘 경기 선발 경쟁력에서는 요키시가 좀더 우세한 상황!! 또한 오늘 운용에 문제없는 키움불펜과는 달리 KT불펜은 어제 심재민이 1.2이닝만에 내려가면서 3명의 자원이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어제 키움타선은 2,3,4,5,6번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쳐 타격감도 나쁘지 않은 상황!! 따라서 오늘 경기는 키움이 투타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