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피파 랭킹 8위 / 팀 가치 : 759.15m 파운드)

화려한 선수들의 이름값에 비해 성적은 그렇지 못한 편. 소속팀에서의 활약만 보면 월드컵 우승후보급이지만 현실은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간신히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역시 호날두(FW, 맨유)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이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호날두가 출전하지 못하자 후반 막판간신히 득점에 성공했지만, 호날두가 돌아오자마자 멀티 득점과 함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서는데, 중원과 측면에서의 공격 세부 전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조로운 크로스에 의존하는 편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신장이 높고 결정력이 있는 공격수의 유무에 따라 경기 양상이 갈리고 있다. 그렇기에 펠릭스(FW, AT마드리드)의 부재가 더욱 아쉬운 상황. 그래도 이번 일정에서 호날두의 출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전 스위스전과 같이 득점이 충분히 가능하겠다.

▶체코 (피파 랭킹 33위 / 팀 가치 : 112.32m 파운드)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의 실패를 딛고 세대교체에 성공하는 중. 유럽 네이션스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리그 A의 그룹 2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선전을 거듭하는 중. 최근 A매치 9경기로 범위를 넓혀봐도 단 1패만을 허용했다.최근 3백의 역습 효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전 2경기에서도 상대에게 모두 점유율을 내줬지만,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극한의 효율 축구를 자랑했다. 특히, ‘핵심 1선’ 쉬크(FW, 레버쿠젠), 비드라(FW, 번리)가 빠진 자리에 러시아 무대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쿠치타(FW,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수첵(MF, 웨스트햄) – 브라벡(DF, 테살로니키)으로 이어지는 코어 라인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이번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양 팀 모두 득점력에 물이 올라 있는 상황으로 이전 경기에서 오버 ▲(2.5 기준)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오버 ▲(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유무에 따라 경기력이 꽤나 차이가 난다. 1차전에는 무기력하게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둔 반면, 이전 스위스전에서는 무려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일정에서도 별다른 변수가 없는 이상 호날두의 출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포르투갈의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체코도 최근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있기 때문에 쉽게 무너질 전력은 아니다. 핸디캡(H-1.0) 무의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