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선발 오원석(3승4패 4.83)은 직전 LG전에서 5이닝 9피안타 4K 2BB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5이닝 5실점 경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포심의 힘은 괜찮았지만 이날은 포심도 좋지 않았다. 체인지업의 힘으로 어찌저찌 5이닝을 버텨내긴 했는데 최근 피칭흐름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지난 한화전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현재의 피칭흐름을 감안해본다면 준수한 피칭은 어려울 전망이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46구를 던진 장지훈과 2연투 여파가 있는 최민준, 서진용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한화 

선발 장민재(2승2패 4.28)는 직전 NC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K 1BB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21 키움전에서 2.1이닝 6실점을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저실점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구속이 빠르지 않은만크 포심의 강점은 덜하지만 슬라이더, 포크, 커브의 변화구 제구가 상당히 준수하다. 지난 SSG전에서 4이닝 무실점(홈), 4이닝 4실점(원정)을 기록한 바 있는데 원정에서 약한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43구를 던진 이민우와 46구를 던진 김규연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SSG는 지난 주중 3연전에서 타선의 답답함을 선보이며 1무 2패를 기록, 한화는 직전경기 마운드에서 무너지며 7-16 패배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리고 오늘부터 주말 3연전을 치르게 되는데 첫경기 승리는 SSG가 기록할 전망이다. SSG타선이 부진하긴 하다. 다만 홈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난 장민재와의 맞대결에서 4이닝 동안 4득점을 기록하며 장민제 포비아에서 어느정도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SSG선발 오원석이 2경기 연속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긴 하지만 올시즌 5이닝 저실점을 꾸준히 기록해준바 있어 오늘까지 무너질 가능성은 적다고 예상한다. 또한 어제 한화 불펜은 12실점을 기록했다. 물론 SSG도 지난 주중3연전에서 매경기 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모두 1실점씩만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그리고 SSG타선이 홈에서 강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SSG타선이 힘을 내줄 가능성은 열어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