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좌완 토모히사 오제키를, 야쿠르트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선발로 나선다. 토모히사는 올해 주로 토요일 낮 경기 전문으로 출전하며 활약 중인데, 최근 교류전 두 경기동안 히로시마와 주니치 상대로 7이닝 1실점 승, 6이닝 1실점 ND로 상당히 안정적인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 이닝보다 적은 피안타와 경기당 2개를 넘지 않는 볼넷 수로 최소한으로 실점을 억제하고 있고, 특히 ERA 1.93으로 14이닝 3자책만 하는 모습으로 더 강한 모습을 홈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오늘 경기에서도 좋게 작용하는 부분이다.

▶야쿠르트

야쿠르트는 좌완 루이스 수아레스를 선발로 내보냈는데, 5월 25일 첫 등판에서 니혼햄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 ND, 그리고 6월 2일 지바롯데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시 ND를 기록했다. 이닝 수가 적은 게 약간 불안한 점에 피홈런이 하나씩 나온다는 것에서 피장타율이 높다는 것이 불안 요소인데, 게다가 오늘은 첫 번째 원정 경기와 첫 낮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서 여러 이유로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예상

6월 들어 소뱅은 어제 경기 시작 전 4승4패로 5할 승률이고, 야쿠르트는 역시 어제 경기 시작 전 기준으로 6승2패로 바짝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에 있는 소뱅이 최근 좋은 투수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적은 실점으로 잘 막고 있고, 적절할 때 적시타가 나오면서 이겨나가는 모습이라서 야쿠르트 상대로도 오늘 유리하게 경기를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어제처럼 센가가 나와서 7이닝 2실점만 했음에도, 야쿠르트가 소뱅 홈에서 먼저 선취점을 뽑았고, 4회와 8회 추가점을 냈고, 오가와가 7이닝 1실점만 하면서 대어를 잡았기에 오늘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듯하다. 오늘의 키플레이어는 데스파이네와 무라카미인데, 데스파이네는 타율 .440으로 위협적이고, 무라카미는 소뱅 홈에서 12타수 6안타 3홈런의 맹타를 터트리면서 상대에게 위협적이다. 그러나, 수아레스의 피장타율이 마음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