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롯데 

홈에서 사사키가 출전한다. 요코하마는 교야마 마사야를 내보내 사사키와 상대하게 매치업을 만들었다. 사사키 로키는 올해 첫 선발 3실점 이후에 8경기를 연속 호투하면서 대단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지난 6월 3일 요미우리 상대로 도쿄돔에서 5이닝 만에 8피안타 1홈런 1볼넷으로 5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면서 좌절했다. 그러나, 어떤 선발이라도 한두 경기는 신체 싸이클상 안 맞는 날이 있기에 좌절할 수 있어서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구속을 봐도 큰 문제가 없었고, 투볼의 불리한 상황에서 포크 하나가 잘 떨어지지 않으면서 피홈런이었는데, 그럴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오늘은 다시 홈으로 돌아와서 선발로 나서는데, 다섯 경기에서 2승무패 37이닝 2자책만 허용한 홈 성적이 워낙 좋아서 매치업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

▶요코하마

요코하마의 교야마는 5월 말에 올라와서 두 경기 선발로 나왔는데,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4이닝 3피안타 1홈런 6볼넷이나 허용했지만, 운이 좋게도 2실점(1자책)만 하며 승패없이 내려갔고, 6월4일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5이닝을 4피안타 3볼넷 5삼진으로 1실점만 하며 역시 승패없이 내려갔다. 그러나, 원정에서가 불리한 모습에, 볼넷이 너무 많다. BB/9가 무려 7.00이나 된다. 땅볼이 많은 유형의 투수로 지바롯데 구장에서 피홈런 등은 적을 수 있지만 피안타가 아니더라도 볼넷 등을 내주며 위기를 허용하는 일이 잦다면 실점율 역시 높아지기 마련이라서 불리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예상

지바롯데는 어제 경기 전 기준으로 6월 초반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후에 4연승을 달렸고, 어제도 양팀 선발의 호투 속에서도 불리한 예상을 뒤로하고 선취점과 추가점을 만늘어 내면서 홈에서 2:1로 겨우 이기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그런 기세로 사사키가 나왔고, 최근 나카무라 쇼고가 월간 .323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면서 투수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니 오늘도 연승의 이어짐을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