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롯데 

지바롯데는 홈에서 사토 쇼마를, 요코하마는 이시다 켄타를 선발로 내보냈다. 좌완 사토는 교류전 두 경기 포함 현재 3연패 중이다. 5월 14일부터 선발로 나오면서 세 경기 연속 패전인데, 한신과의 교류전을 제외하면 두 경기 모두 꽤 호투하면서 선발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 최고 140정도의 구속에 느린 공은 93정도밖에 안 되는 완급 조절로 운영하고 있는 사토인데, 어제 우완 사사키의 160이 넘는 공을 친 요코하마의 타자들이 사토의 공에 말려들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3일 사사키가 던진 이후에 다음날 등판한 사토는 7이닝을 4피안타만 허용하고 2볼넷으로 2실점만 하는 호투를 보여줬다.

▶요코하마

요코하마의 좌완 이시다 켄타는 3월 30일 대체 선발로 나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후에 4월 6일 연속 두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후에 2군에 내려가서 세 경기에서 1패, 13.2이닝 14안타 1홈런 5볼넷 13삼진으로 6실점(4자책)하며 ERA 2.63, WHIP 1.39로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1군 콜업 후 6월5일 홈에서 라쿠텐 노리모토 상대로 선발로 등판하면서 5이닝 6안타 1홈런 4볼넷으로 2자책하며 승패없이 내려갔고, 경기는 아쉽게 5:6으로 한점차로 졌다. 그리고 오늘 원정 경기에 나서 또 한 번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예상

어제 경기에서 지바롯데는 사사키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결국 연장까지 갔고, 연장전도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끝내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했다. 그런 침체된 기세가 오늘까지고 이어질 수 있는데, 사토 쇼마가 요코하마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고 선취점을 내준다면 또 흔들리며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게다가 어제 사사키에게 홈런(16호)을 친 마키 슈고는 일요일 경기에서는 26타수 13안타로 대단히 강한 모습이라서 타선이 좋은 요코하마의 우세가 예상된다.지바롯데는 역시나 타선의 부진과 찬스에서의 답답함이 문제였다는 걸 어제도 느꼈기에 늘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