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40km 중반대의 투심과 커브로 유명한 좌완. 올 시즌 키움 선발진의 한 축이며, 2020년 ERA 부문 1위, 이전해는 다승왕일 정도로 KBO무대에서 검증을 받은 또 오래 뛴 선수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75%나 될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 투수. 아주 간혹 안 좋은 경기들이 나오기는 하나, 대부분 경기에서 내용이 좋았다. 이전 경기 내용은 6이닝 1실점.

▶두산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우완으로 2018년에 주로 모습을 나타냈던 선수. 이전해는 상무 복무로 쉬었고, 올 시즌 복귀해 1군에 합류했다. 140km 중후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투피치 유형의 우완으로 구속 대비 컨트롤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올해 불펜과 선발을 오갔는데 대부분은 불펜으로 투구했고, 5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다. 9일 등판이 마지막으로 당시 0.2이닝 3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예상

선발투수부터 키움에 많이 기우는 경기다. 요키시가 아무리 홈에서 안 좋기는 하지만, 박신지보다는 호투가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불펜 싸움도 키움이 더 유리한데, 필승조에서 차이는 두 팀이 확연하게 난다고 할 수 있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요키시가 상대적으로 홈에서 안 좋은데다 두산은 박신지가 나오기 때문에 키움 타선이 터질 확률이 있다. 기준점도 평균 수준이기에 오버부터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