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투심과 커터 등 직구계열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투수. 140km 초반대 정도 빠른 공의 스피드가 형성된다. 여기에 체인지업, 커브 등을 던진다. 올 시즌 KT의 주축 선발 요원 중 하나로 나름 퀄리티스타트 성공률도 63%로 높다. 이전 키움 원정에서 조금 안 좋기는 했으나, 그 전까지는 5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었다.

▶SSG 

노경은의 부상으로 5월부터 선발진에 합류한 투수. 140km 중반의 빠른 공과 낙차 큰 포크볼로 잘 알려져 있다. 선발로서 내용이 좋았다가 이전 LG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 그렇게 4실점 하고도 5월 선발 전환 후에 ERA가 2.48에 불과할 정도로 내용이 상당히 좋았다. 6월 첫 경기 KT전에서 5이닝 5실점을 패전을 기록한 후 8일 NC전에서는 6.1이닝 1실점으로 내용이 좋았다.

예상

KT가 강백호가 돌아오면서 타선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SSG보다는 전력이 밀리는 것이 사실. 불펜과 타선에서 SSG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선발의 전반적인 퍼포먼스는 소형준이 낫지만, 홈에서 소형준이 안 좋은데다 이태양이 원정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인다는 점에서 선발투수 우위는 이 경기에서 소형준이 가져가기 힘들 듯하다. SSG의 승리를 예상하는데, 선발투수가 소형준이라 KT의 승산도 적지 않고 접전 가능성도 큰 편이라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KT를 보자.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소형준이 레벨이 높고 이태양은 원정에 매우 강한 점을 생각해 언더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