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 애플러(4승3패 3.62)는 이전 KT전에서 5이닝 8피안타 2K 2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5월 마지막 경기였던 롯데전 완봉승 이후 2경기 연속으로 부진 중이다. 또한 이 두경기에서 3개의 피홈런을 내어주고 말았다. 올시즌 피장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투심과 체인지업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상당히 아쉽다. 다만 오늘 상대인 두산과는 올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원정), 6이닝 3실점(홈)을 기록한 바 있어 반등의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겠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 없을 전망이다.

▶두산

선발 이영하(4승4패 4.72)는 이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4K 2BB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삼성전에서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먹히지 않아 무너지고 말았는데 이날은 두구종 모두 힘이 완벽했다. 5월중순부터 활약하던중 주춤했다가 한경기 만에 다시 반등을 만들어냈고 올시즌 키움전에서 5.2이닝 1실점(홈), 7이닝 무실점(원정)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으니 충분히 오늘 준수한 피칭을 기대할만 하겠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31구를 던진 박정수가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예상

어제 키움이 2-0 승리를 거두었다. 요키시의 6이닝 무실점 피칭, 그리고 불펜자원 3명도 무실점 호투를 펼쳐준덕분에 타선에서 단 2득점만을 기록했는데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이날 이정후와 푸이그의 호수비도 승리에 일조했다. 그리고 오늘 두팀이 주중 2차전을 치르게 되는데 오늘은 두산이 승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단 타선의 집중력은 키움이 좀더 우세한 상황이다. 또한 지난 주말시리즈 3경기에서 두자리수 득점 경기가 두 번이나 있었고 5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늘 경기 두팀 선발 모두 제몫을 해줄것으로 예상되고 불펜또한 큰 리스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타선에서 힘을 내줄수 있는 키움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방의 가능성도 키옴이 좀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