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이민호(5승3패 4.56)는 이전 기아전에서 6이닝 8피안타 2K 1BB 5실점을 기록했다. 기복이 있던 시즌초반부터 반등에 성공한 앞선 경기까지 이민호의 피홈런은 단 한 개 였다. 그만큼 홈런을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날은 무려 3개의 피홈런을 기록하고 말았다. 다만 이날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현재 기아에서 타격감이 제일좋은 소크라테스와 황대인이였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납득 가능했다. 또한 이날 2홈런을 기록한 소크라테스는 LG킬러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선수다. 여튼 이날 실점이 많긴 했지만 6이닝을 끌어줬고 실점대비 투구수도 많지 안았다.(81구) 앞선 4경기에서 2실점 이하만을 기록했고 (무실점경기는 2번) 올시즌 두차례의 삼성전에서 모두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어 다시 준수한 피칭을 펼칠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삼성

선발 허윤동(1승 4.50)은 이전 롯데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K 1BB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구속 완급 조절 능력도 좋고 상당히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였다. 올시즌 대체선발로 나와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2020시즌 LG전에서 5이닝 3실점(원정), 5이닝 2실점(홈), 3이닝 3실점(홈)으로 3경기중 2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도 있어 오늘역시 버텨내는 피칭은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30구를 던진 박정준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예상

어제 경기는 LG가 7-0 승리를 거두었다. LG선발 플럿코가 8.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준 가운데 타선에서는 집중력있는 타격으로 7득점을 뽑아내주었다. 반면 삼성선발 수아레즈는 5이닝 4실점 고전하고 말았고 불펜에서도 추가 4실점으로 마운드 경쟁력에서 완전히 밀렸고 타선에서도 고작 2안타만을 기록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였다. 그리고 오늘 주중 2차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오늘도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비록 이전경기 무너지긴 했지만 지난달부터 이민호의 구위가 점점 올라오고 있고 피칭흐름도 나쁘지 않아 오늘 이민호가 준수한 피칭을 펴릴 것으로 기대가된다. 그리고 삼성 허윤동 역시 올시즌 대체적으로 본인의 몫은 해주고 있어 어느정도 버텨내는 피칭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타선, 불펜의 활약이 상당히 중요해보인는데 어제 LG는 불펜소모가 최동환 한명뿐이였다. 따라서 불펜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 또한 최근 5경기에서 최소 7개의 안타는 때려주고 있는 타선의 힘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반면 삼성은 최근 5경기 모두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타선에서도 지난 주말시리즈에서부터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LG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