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 양현종(6승2패 2.45)은 직전 키움전에서 6이닝 6피안타 5K 1BB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3회 홈런을 맞은 장면을 제외하고는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포심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으로 맞춰 잡는 피칭이 뛰어나고 올시즌 13경기 등판중 12경기에서 모두 3자책점 이하만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다. 지난 삼성전 7이닝 2실점(홈)을 기록한 바 있어 오늘도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삼성

선발 원태인(3승3패 3.03)은 직전 NC전에서 7이닝 4피안타 8K 1BB 무실점 피칭을 펼쳤지만 득점지원을 받지못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앞선 경기들에서 몸이 정상이 아닌상태로 투구하는 바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1군말소, 휴식을 취하고 복귀전을 치뤘는데 이날 최고 구속은 149KM가 나왔고 주무기 체인지업의 힘도 상당해 8개의 탈삼진을 잡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기아전에서 4.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었지만 당시 몸이 좋지 않았고 직전경기 반등을 이끌어낸만큼 오늘도 준수한 피칭을 펼쳐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예상

기아는 어제 NC와의 경기에서 나성범의 역전 쓰리런에 힘입어 4-2 승리!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어제 LG와의 경기에서 백정현이 복귀전 호투를 펼쳐주었지만 타선에서 10안타를 치고 단 1득점에 그치며 1-2 패배, 3연전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다.그리고 오늘 주말 3연전 첫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승리는 기아가 기록할 전망이다. 오늘 두팀 선발 모두 호투를 펼칠것으로 예상되고 불펜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타선의 힘이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인데 이점이라면 최근 7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는 기아가 더 유리한 상황이다. 물론 삼성도 2경기 연속 두자리수 안타를 때려내고 있긴 하다. 하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는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