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선발은 다카하시 히로토(2승 3패 3.40), 올해 1군에 데뷔한 신인 투수다. 작년에 입단한 드래프트 1라운드 픽 출신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지금까지 7경기에 등판해 힘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흔들림 없는 꾸준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만 심심찮게 나오는 볼넷이 불안 요소라 아직까지 무실점 경기는 한 번도 없다. 올 시즌 요미우리를 1번 만나 5.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

새 용병 맷 앤드리스가 등판한다. 최근 1군에 합류해 2경기에 등판해 합계 11.1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7년 동안 ML에서 뛰며 통산 28승 37패 ERA 4.63을 기록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요미우리에 입단한 투수다. 적응을 위해 머물렀던 2군 성적도 5경기 2승 무패 ERA 1.35로 괜찮은 편. 올 시즌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투수다.

예상

금요일 경기는 주니치가 2-0으로 이겼다. 오노와 스가노, 두 특급 에이스는 나란히 무실점 피칭을 했는데, 요미우리 불펜이 무너졌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합계 3득점에 그친 주니치 타선은 부진의 정도가 좀 심각하다. 다카하시의 꾸준한 피칭은 타선이 받쳐주지 않으면 패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 오늘 경기가 딱 그렇다. 원정팀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단, 점수 차는 1점일 확률이 높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