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발 신민혁(2승 5패 4.02)의 상승세가 놀랍다. 4월까지는 4전 4패(ERA 8.20)였는데, 5월부터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6경기 연속 QS를 달성하며 ERA 1.93를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좋은 투수라 지금의 좋은 폼을 이어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 통산 한화전 등판 기록(6경기 19이닝 7실점, 1승 0패 ERA 3.32)도 나쁘지 않다.

▶한화

김재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2019년 3월 이후 무려 3년 3개월만이다. 2019년 이후 사회복무 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올 시즌 복귀했다. 2군에선 꽤 좋은 성적(8경기 2승 1패 ERA 2.94)을 기록했으나, 1군에선 구원투수로 4경기에 등판해 합계 6이닝 8실점(7자책)의 난조를 보였다. 1군 통산 기록(11승 12패 ERA 5.87)이 매우 나쁘고, 삼진(118개)과 4사구(104개)의 비율이 거의 1:1인 형편없는 제구력의 소유자다. 그리고 NC전 기록(7경기 12이닝 18실점, 0승 2패 ERA 12.75)은 ‘최악’이라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예상

최근 10경기에서 NC는 6승 2무 2패(평균 4.1득점-2.3실점), 한화는 1승 1무 8패(평균 3.6득점-6.4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9위와 10위의 대결이지만, 최근 분위기와 경기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오늘은 선발 싸움에서 신민혁이 김재영을 K.O. 시킬 수 있을 전망. 홈팀 NC의 여유 있는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