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 김진욱(2승 2패 5.46)은 올 시즌 선발투수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7경기에서 아쉬운 성적만 남기고 2군으로 강등됐고, 이번이 5주만의 복귀전이다. 2군 기록(4경기 0승 2패 ERA 4.26)도 변변치 않다. 워낙 기복이 심한 투수라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으나, 제구가 불안한 투수의 말로는 뻔하다. 통산 SSG전 기록(1승 2패 ERA 7.36)도 많이 나쁘다.

▶SSG

이태양(4승 2패 2.71)이 등판한다. 우수한 시즌 성적에 비해 다소 기복이 있는 스타일인데, 올해는 그게 일정한 규칙을 따르고 있다. 홈(0승 2패 ERA 5.11)과 원정(4승 0패 ERA 1.17)에 따른 투구 내용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 올 시즌 원정에선 전부 잘 던졌다. 그 중에는 구원투수로 투입되어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롯데전 등판 경기도 포함되어 있다.

예상

주중 시리즈를 독식하며 3연승을 기록했던 롯데는 SSG를 만나 또 다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역시 한화전 승리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진짜 강팀을 만나자 모든 면에서 약점이 드러나는 중. 시즌 상대전적도 1승 1무 6패(평균 2.6득점-5.5실점)로 크게 밀리며, 선발 맞대결에서도 열세가 예상된다. 최근 SSG 타선의 컨디션을 고려할 때, 오늘 경기도 SSG의 승리를 예상한다.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며 스윕을 달성할 전망.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