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분석] 6월 21일 김천 상무 FC : 성남 F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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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분석] 6월 21일 김천 상무 FC : 성남 FC 분석

경기분석 0 492 0

[K리그 분석] 6월 21일 김천 상무 FC : 성남 FC 분석

 

김천 (리그 9위 / 무패패무패)

최근 페이스는 최악이다. A매치 휴식기 전 5경기 무승을 기록했으며, 이후 펼쳐진 경기에서도 하위 레벨인 수원에게 0-1로 덜미를 잡히며 무승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A대표, 연령별 대표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소속팀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직전 경기에서 김천의 약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대표적인 약점으로 조규성(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이영재(MF, 최근 2경기 1도움)와 같은 코어 라인은 탄탄하지만, 측면 공격이 매우 약한 점, 시즌 내내 수비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직전 경기에서 ‘좌-우 측면’에 선발출전한 김한길(FW, 최근 5경기 1도움)과 서진수(MF, 최근 5경기 0골 0도움)는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교체로 들어온 김경민(FW)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이 지키는 후방 라인은 호흡 면에서 매우 떨어지는 모습으로 수원의 이승우, 무릴로와 같은 선수들에게 휘둘렸다. 성남도 구본철이 지속적으로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 팔라시오스의 폼이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실점 허용 가능성이 높겠다.

 

성남 (리그 12위 / 무승패패무)

시즌 초반에 비해 그나마 흐름이 나아진 상황. A매치 휴식기 전 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으며, 이후 치러진 직전 경기에서 대구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쌓았다.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이 눈에 보이고 있다. 김남일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00%는 아니지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특히, 전술 변화와 선수 구성의 변화가 나름 잘 먹혀 들어가고 있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중원 자원’ 구본철(MF, 최근 4경기 3골)을 공격적으로 기용해 재미를 보고 있으며, 이적 후 부진이 거듭되던 팔라시오스(FW, 직전 경기 1도움)가 직전 경기에서 특유의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을 활용해 상대를 휘젓는 등의 맹활약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 실책과 퇴장을 반복하며 흔들리던 ‘주력 수비수’ 마상훈(DF)이 두 달여 만에 리그에서 선발출전해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끈기 있는 수비로 투지를 불태우면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김남일 감독도 경기 후 ‘마상훈은 능력이 있는 선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한다’라며 마상훈에 대해 만족감을 밝혔다. 김천의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김천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겠다.

 

 

예상

 

최근 김천의 공격력이 썩 좋지 않아 직전 3경기 중 2경기에서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 성남도 결정력의 부족으로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확률이 높겠다. 또한 객관적인 전력과 선수단 면면은 김천이 우세하지만, 성남이 이번 시즌 거둔 2승 모두 원정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 직전 경기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살아나며 무승부를 거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승부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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