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리그 3위 / 승무패패승)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은 편. 직전 5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 쇼난, 교토상가와 같은 하위 레벨의 팀들에게 패배를 당했으며, 직전 일왕배 경기에서도 2부리그의 도쿄베르디에게 0-1 충격패를 허용했다. 리그 순위는 3위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지만, 이런 기세라면 4, 5위 그룹에게도 추격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겠다. 하루 빨리 분위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전통적으로 일본 대표팀과 유사한 4-3-3 시스템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중원에 켄토(MF), 토노(MF), 와키자카(MF), 슈미트(MF)와 같은 볼 관리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를 3명 배치해 점유율을 높여 가며 상대를 공략한다. 다만, 최근 들어 다미앙(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마르싱요(FW, 최근 5경기 1골)와 같은 전방 자원들의 영향력이 매우 줄어 좀처럼 득점을 기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2부리그 팀에게도 무득점으로 일관했으며, 최근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 중. 다행히 이번 시즌 리그 홈 8경기에서는 무득점을 기록한 적이 단 1번밖에 없다는 점과 이와타가 최근 실점이 잦다는 점을 고려하면 득점이 가능하겠다. 여기에 ‘주력 수비수’ 제지에우(DF)도 부상에서 복귀해 훈련에 참가했으며 ‘주력 2선’ 송크라신(MF)도 직전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승점 3점까지 따낼 가능성이 높겠다.

▶이와타 (리그 15위 / 패패무패승)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직전 리그 사간도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3경기 무패 고리를 끊었으며 일왕배 경기에서도 쇼난에게 1-0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승격팀으로 1부리그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와중에서도 종종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상위 레벨의 팀들과 경기를 할 때 주로 3-4-2-1의 저자세의 무게중심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선다. 다만, 역습 상황에서 나름대로 많은 숫자의 선수들을 공격에 가담시켜 슈팅도 꽤나 기록하는 편. 직전 4월 맞대결에서도 점유율면에서는 밀렸지만 4개의 유효슈팅과 함께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5월부터 ‘서브 1선’ 곤잘레스(FW, 최근 9경기 4골)의 폼도 나쁘지 않은 상태. 가와사키가 최근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실점이 잦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역습 찬스를 잘 살린다면 최대 1골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이와타가 강팀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역습을 통해 종종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가와사키도 최근 홈 2경기 연속 오버(2.5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가와사키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으나, 송크라신(MF)과 같은 주력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했으며 홈에서는 여전히 8전 6승 2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반면 이와타는 승격팀의 한계를 느끼며 강등권 문턱에서 허덕이고 있다. 이번 일정도 홈 팀 가와사키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