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번즈는 2연패 이후 나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메츠와 세인트등 타격이 좋은 리그 상위권 팀들을 만났는데 13이닝 동안 단 2점에 허용에 그쳤고 삼진을 18개나 잡아냈다. 이전 시즌 첫 풀타임 선발로 나서 사이영을 수상한 투수인데 이번 시즌도 대단하다. 삼진 부문에서 필라델피아의 놀라와 함께 리그 선두를 다투고 있고 이닝 소화도 확실하게 늘었다. 싱커와 체인지업등 리그 최고의 플러스 구종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다.

▶토론토 

기쿠치는 토론토 선발진에서 가장 불안한 투수다. 마노아와 가우스먼, 스트리플링등 우완 선발들이 어느 정도 본인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기쿠치는 잘 던지는 경기와 못 던지는 경기의 차이가 크고 최근 한 달 간은 극도로 부진하다. 4경기 연속으로 5이닝 소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피해가는 피칭이 많다보니 효율적인 경기를 하지 못한다. 장타 허용도 급격히 늘어난 최근이기도 하다.

예상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토론토 타선은 하우저를 토요일 경기 시작과 동시에 두들기며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리그 최고의 투수인 번즈를 상대로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우타 상대로 누구보다 강점을 보이는 번즈기에 싱커와 체인지업, 커터등으로 토론토 중심 타선을 막아낼 수 있다. 기쿠치의 최근 불안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