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발 벤자민(0.00)은 지난 6/9 키움전에서 KBO 데뷔전을 치뤘고 3이닝 2피안타 3K 3BB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반적인 피칭이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게 위력적이지도 않았다. 또한 포심과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은 투피치 스타일인데 슬라이더가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였다.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복귀전을 치르게 되는데 몸상태 이슈와 지난경기 슬라이더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바가 없기에 큰 기대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2연투 여파가 있는 심재민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LG

선발 이민호(6승4패 4.69)는 직전 한화전에서 5이닝 5피안타 9K 1BB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포심과 슬라이더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며 9개의 탈삼진을 잡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많은 탈삼진으로 인해 이날 투구수 조절이 쉽진 않았지만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오늘도 충분히 버텨주는 피칭을 펼쳐줄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정우영(26구), 김대유(17구)가 2연투긴 하지만 투구수가 많지않아 등판은 가능할 듯 하다.)

예상

예상대로 플럿코는 6이닝 2실점(1자책)호투를 펼쳤고 데스파이네는 6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다. 그리고 어제와 달리 KT타선은 홈런 1개만을 기록하며 잠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LG 7-2 승) 그리고 오늘 3차전을 치르게 되는데 오늘 역시 LG가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LG선발 이민호는 최근 전반적인 피칭흐름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KT선발 벤자민은 직전 복귀전에서 임펙트있는 모습도 아니였고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까지 취했던 상황!! 따라서 오늘 선발 경쟁력에서는 LG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불펜 역시 LG가 좀더 원활한 운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이번시리즈 타격감이 꾸준했던 쪽 역시 LG였다. 따라서 오늘경기 역시 LG 사이드로 보셔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