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리그 1위 / 승무무패무)

최근 흐름이 다소 꺾였다. 리그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황. 앞선 홈 경기에서는 경남에게 1-4로 충격패를 당하며 리그 홈 10연승에 실패했고, 이전 원정 경기에서는 신생팀 김포를 몰아쳤으나 0-0 무승부를 거두며 온전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그래도 여전히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는 중.이정효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3-4-3 포메이션을 고수하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볼을 탈취하게 되면 전방으로의 빠른 볼 투입을 통해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중. 홈에서 무득점률 0%라는 대단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우(MF, 최근 5경기 3골), 허율(FW, 최근 6경기 3골), 헤이스(FW, 최근 6경기 2골), 엄지성(FW, 최근 7경기 2골)과 같이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가 다수 포진돼 있으며, 최근에는 ‘브라질산 1선’ 산드로(FW)도 영입하며 공격력 최대화의 방점을 찍었다. 부천의 수비가 단단하지만, 최근 몇 년간 부천에게 홈에서는 지속적으로 득점을 터뜨려 왔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득점이 가능하겠다.

▶부천 (리그 3위 / 패패승무승)

이전 경기에서 리그 2위 대전을 홈에서 2-0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특히, 리그에서는 2연승이며 대전을 1점차로 맹추격하는 중. 여기에 앞선 FA컵 경기에서는 1부리그 선두인 울산을 상대로도 끈끈한 수비를 보이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주력 수비수’ 닐손(DF)을 중심으로 강력한 3백을 구성하며, 빠른 전개의 카운터 어택을 통해 득점을 노리는 패턴을 사용한다. 특히, ‘좌-우 측면’의 박창준(FW, 최근 6경기 1골 2도움), 김호남(FW, 최근 4경기 1골 2도움), 조현택(DF, 이전 경기 1골)과 같은 전력들의 폼이 매우 좋은 상태. 이전 경기에서는 김호남과 조현택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다만, 이번 시즌 내내 원정에서는 승리를 따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광주 원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승리까지는 무리로 판단된다.

예상

양 팀의 이전 5차례 맞대결 중 4경기에서 언더(2.5 기준)가 나왔기 때문에 언더(2.5 기준)의 확률도 매우 높겠다. 또한 광주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고, 부천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최근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서로의 홈 경기에서는 100%의 확률로 승리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최근 흐름과 관계 없이 이번 일정도 광주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