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롯데

선발 에니 로메로(6승 4패 2.00)는 최근 4경기 합계 27이닝 1실점 호투로 4승을 따냈다. 기복이 좀 있는 투수인데, 지금은 제대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저 4승 중에는 닛폰햄을 상대로 한 6이닝 1실점 승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통산 상대전적(5경기 4승 1패 ERA 1.88)도 매우 좋다.

▶니혼햄

우에하라 켄타(2승 2패 2.85)가 출전한다. 불펜에서 뛰다 5월 말부터 선발로 전향했고, 지금까지 5경기에 등판해 2연승 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5이닝 정도만 던진 것도 선발로는 아쉬운 점이다. 대신 올 시즌 총 41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맞지 않은 것은 명확한 강점이다. 올 시즌 롯데전에 1번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예상

전날 경기는 멋진 투수전 끝에 1-1 상황에서 연장전에 들어갔고, 10회 말 터진 끝내기 안타로 롯데가 2-1로 승리했다. 시즌 상대전적은 롯데가 6승 4패(평균 3.4득점-3.5실점)로 앞서 있으며, 현재 4연승 중이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은 각각 2.5점(팀 타율 .207)과 2.2점(.180)으로 형편없는 수준이다. 따라서 1점도 함부로 내주면 안 되는데, 우에하라에겐 불가능한 미션이다. 로메로의 최근 폼을 감안할 때, 홈팀 롯데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