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발 폰트(9승4패 2.17)는 직전 기아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0K 2BB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QS+피칭행진이 끊기고 말았는데 그래도 이날 포심과 커브의 힘으로 10개의 탈삼진을 잡는 저력을 보여준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한경기 삐격대긴 했지만 올시즌 KBO 원탑 외인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오늘 다시 QS+ 피칭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또한 올시즌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원정), 7이닝 1실점(홈), 8이닝 2실점(원정)으로 준수한 모습들만 보인 바 있었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35구를 던진 신재영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롯데 

선발 김진욱(2승3패 5.36)은 직전 LG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5K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저실점 피칭에는 성공했지만 3개의 볼넷과 1개의 사구 그리고 5개의 피안타중 2개가 2루타 였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였다. 지난 SSG전에서 복귀했을 당시 5이닝 무실점(홈)을 기록한 바 있긴 하지만 올시즌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오늘도 저실점 피칭을 펼칠 것으로 생각되진 않는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예상

어제 노경은이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에서도 최민준과 신재영이 6실점하면서 흐름은 롯데가 일찌감치 잡았고 SSG타선이 4홈런을 때려내며 추격을 시도해봤지만 이미 격차가 너무 컷다. 이에 SSG는 5-12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리고 오늘 두팀간 3차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오늘은 SSG사이드로 볼만하겠다. 일단 객관적인 전력상 폰트가 김진욱에 압도적인 상황이다. 또한 어제 SSG는 필승조가 등판하지 않았다. 여기에 어제 홈런을 때려준 추신수(2홈런), 최지훈, 하재훈의 타격감과 한방의 힘이 있는 최정, 한유섬, 전의산의 반등가능성을 더해보면 오늘은 SSG가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제 롯데타선이 20개의 안타를 때려냈긴 했지만 노경은과 사실상 패전을 맡고있는 신재영, 최민준을 상대로 기록한 안타들이였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