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마츠이 토모타카가 1군 데뷔전을 치른다. 2021년 드래프트 5라운드로 입단한 마츠이는 카나자와 가쿠인대 시절 강속구의 더블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 2군에서 평균 146Km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를 주로 구사하는 본격파 투수인데 역시 강점이라면 190cm의 장신에서 나오는 패스트볼이다. 문제는 과연 제구가 되느냐는것. 전날 경기에서 집중타의 위력을 보여주면서 5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페이스를 유지하는게 관건이다. 일단 분위기 자체는 꽤 좋은 편. 그러나 전날 마지막에 마츠이 유키까지 마운드에 올라온건 아쉬운 부분이다.

▶세이부

타카하시 코나(6승 6패 2.44)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4일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뒤 선발을 한번 건너뛰었던 타카하시는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될수 있을듯. 관건은 라쿠텐의 좌타 군단을 어떻게 이겨내느냐인데 휴식을 취하고 온 타카하시라면 QS+도 기대할수 있는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무쿠노키 렌 공략에 실패하면서 아이토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이부의 타선은 페이스가 떨어진채로 라쿠텐 원정으로 가는게 불안한 부분이다. 그러나 이번엔 중심타선의 홈런포를 기대할수 있을듯. 일단 보 타카하시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건 매우 잘한 일이다.

예상

타카하시 코나는 분명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 분명하다. 문제는 세이부의 타선이 받쳐주느냐는것 전날 무쿠노키 렌에게 막혀버린 타선이라면 이번 경기에서 마츠미 토모타카에게도 고전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다. 그리고 7월 들어서 세이부의 불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상성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