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타카나시 히로토시(5승 4패 3.13)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카나시는 완봉승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금년 한신 상대로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약한 편이었는데 최근의 한신 타선을 고려한다면 장타 허용이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시오미 야스타카의 홈런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상대가 하필 아오야기라는게 고민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불펜전으로 가면 저울추는 분명 야쿠르트에게 기울어져 있다.

▶한신 

아오야기 코요(8승 1패 1.4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아오야기는 교류전을 기점으로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야쿠르트 상대로 4월 22일 완봉승을 거두긴 했는데 그때와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 듯. 좌타자를 얼마나 제어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드류 앤더슨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타카나시 상대로 부활하느냐가 관건일듯. 금년 진구 구장 원정 성적이 예년보다 떨어지는데 1,2,3번의 출루가 중요하다. 최근 불펜 사용도가 늘고 있는건 불안한 포인트.

예상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희비는 확실히 엇갈렸다. 그러나 전반기의 아오야기는 언터처블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투수. 반면 타카나시는 투구의 기복도 좀 심한 편이고 한신 상대로도 안심을 할수 없는 투수다. 동점 상황이 되면 야쿠르트가 유리하겠지만 7회까지 한신이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