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야마오카 타이스케(5승 4패 1.37)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일 니혼햄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했던 야마오카는 여전히 방어율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중이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1승 1패 0.82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홈에서도 충분히 방어율 1위에 어울리는 투구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와 타카하시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감을 되찾았다는게 고무적이다. 그래도 지금보다 테이블세터들이 힘을 내야 할듯. 불펜에서 계속 실점이 나온다는건 불안 요소일 것이다.

▶치바 롯데

후타키 코타(1승 1패 2.76)가 1군 복귀전을 치른다. 6월 17일 니혼햄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뒤 2군에 내려갔던 후타키는 일본식 표현으로 말하자면 조정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2군에서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도 불안함을 내포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 에이토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좋은 페이스가 훅 가라앉은게 치명적이다. 특히 쿄세라돔에서의 타격은 장타력 문제가 불저길수도 있는 편. 그래도 불펜 대결로 간다면 꽤 승부가 될수 있을 것이다.

예상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오릭스가 조금 더 나을수 있다. 연패 뒤 승리인 반면 치바 롯데는 연승 뒤 패배이기 때문. 특히 야마오카의 투구는 충분히 치바 롯데에게도 위력적이다. 물론 후타키가 예년의 모습을 회복해준다면 치바 롯데에게도 승산이 있지만 아직까지 작년의 후타키는 아닌것 같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