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야마사키 이오리(2승 3패 4.3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9일 코오리야마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남긴 야마사키는 5월 중반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구장인 도쿄돔 투구가 매우 좋지 않고 제구가 조금만 엇나가도 장타 허용 비중이 높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루트를 어떻게든 찾아내야 승산이 있다. 이마나가와 이시카와는 레벨이 다른 투수라는것도 생각해야 하는 부분. 불펜은 타이세이를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없다.

▶요코하마

이마나가 쇼타(4승 2패 3.3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마나가는 최근 3경기 방어율이 7.64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계속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데 그나마의 강점이라면 돔에서의 투구는 꽤 좋다는 점일듯. 다만 도쿄돔은 투수 지향보다는 타자에게 조금 유리하다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틀어막히면서 12이닝 4안타 무득점의 수모를 당한 DeNA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선 이야기가 조금 다를 것이다. 이번 시즌 이 팀은 도쿄돔 팀타율이 무려 .291에 달한다. 그러나 불펜 소모량이 너무 많은게 흠.

예상

야마사키는 현재 1군 선발로서는 불합격에 가까운 투수다. DeNA의 타선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을듯. 물론 이마나가도 도쿄돔에서 호투를 기대하는건 물음표가 붙어 있긴 하지만 양 팀의 타선이 본격적으로 타격전을 한다면 유리한건 DeNA다. 게다가 요미우리는 타이세이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