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마츠바 타카히로(3승 3패 2.8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마츠바는 미스터 판테린돔의 기세가 조금씩 죽어가는 중. 앞선 히로시마전에선 5이닝 무실점이었지만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12이닝 5안타 무득점으로 매우 부진했던 주니치의 타선은 어떻게든 홈에서 반등세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상위 타선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게 문제. 전날 불펜 총동원령을 내린건 이닝 소화력이 약한 마츠바를 고려하면 아프게 다가올 것이다.

▶히로시마 

오오세라 다이치(7승 4패 3.58)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오세라는 5월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두었다는 점이 승부를 걸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라이언 맥브룸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판테린 돔 팀타율 .168의 벽을 어떻게든 넘어야 한다. 불펜은 6~7회를 어떻게 버텨주느냐가 관건.

예상

7월 주니치의 팀타율은 .221에 불과하다. 이는 시즌 시작 후 가장 낮은 기록이고 홈에서는 더 부진한 타선이라는게 아프다. 오오세라가 워낙 판테린 돔에 강한 투수라는것도 아픈 부분. 물론 마츠바는 오노 유다이와 더불어 미스터 판테린 돔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하지만 전날 불펜의 여력을 써버린 주니치에겐 마츠바 뒤가 너무나도 불안하다. 전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