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맷 안드리스(2.31)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8일 주니치 원정에서 0.1이닝 1실점 투구 후 타구 강습으로 교체되었던 안드리스는 한달 가까이 부상 치료와 컨디션 조정을 한 바 있다. 워낙 공 끝이 좋은 선수인게 강점인데 돔 구장에 꽤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5~6이닝은 충분히 제 몫을 해낼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와 11회에 터진 2발의 동점 홈런으로 3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수단을 다시금 찾아야 한다. 하위 타선의 분발이 필요할듯. 타이세이를 제외하면 불안한 불펜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

▶요코하마

하마구치 하루히로(2승 3패 3.2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하마구치는 체인지업의 제구가 생명선인 투수. 문제는 금년 낮 경기에서 방어율 9.35로 극도로 나쁘다는 점이고 포수와의 호흡도 물음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2경기 연속 12회 연장을 갔다는 점이 충분히 문제가 되고도 남는다. 이번 경기에서 고전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 야마사키 야스아키와 히라타 신고가 모두 무너진건 이번 경기 불펜 운용에 타격을 줄 것이다.

예상

결국 마지막에 웃을수 있었던 팀은 요미우리라고 봐야 한다. 질수 있는 경기를 무승부로 만든건 의미가 있을듯. 안드리스의 투구는 확실히 메이저리그 클래스를 보여줄수 있지만 돔 구장의 하마구치는 낮경기에서 기대를 걸기 매우 어렵다. 양 팀 모두 불펜이 피곤하기 때문에 결국 선발 대결이고 이 점에선 요미우리가 앞서 있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