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오노 유다이(4승 5패 2.6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한신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오노는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면서 조정을 한 상황. 금년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8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전적이 있고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7~8이닝을 버텨내는건 문제가 없는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세라 다이치를 무너뜨리면서 9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목요일 연장전의 여파가 남아있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한번 터진 흐름이 쉽게 가라앉진 않을듯. 주력 불펜에게 휴식이 주어진것도 긍정적이다.

▶히로시마

모리시타 마사토(5승 5패 3.32)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11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모리시타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게 긍정적이다. 그러나 금년 유독 돔에서의 투구가 영 흔들리는 편인데 판테린 돔에서는 노 디시전이긴 해도 2경기 연속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과시했다는 점이 승부를 걸수 있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바 상대로 딱 한번 찬스를 살리면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시작부터 판테린 징크스가 나와버린게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현재의 불펜으로선 지고 있을때의 역전은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예상

전날 경기는 오오세라의 제구난이 터져버리면서 승부는 쉽게 주니치에게 넘어가버렸다. 문제는 이 페이스가 이어질수 있다는것. 오노 유다이는 마츠바 이상의 홈 경기 특화 투수고 히로시마의 타선이 살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의 기대치는 모리시타의 호투지만 완봉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