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사이 스니드(4승 2패 3.4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스니드는 작년에 비해 금년 훨씬 더 좋은 투구를 해주는 중이다. 한신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투구를 5월에 해냈는데 홈경기 & 야간경기라는 스니드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호투 가능성이 꽤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아오야기 코요의 투구에 철저하게 봉쇄당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반등을 해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홈런이 조용하다는게 영 아쉽다. 주력을 제외한 불펜으로 경기를 마무리한건 좋은 운용이다.

▶한신 

이토 마사시(5승 2패 2.1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주니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토는 최근 3경기에서 24이닝 3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워낙 구장의 특징을 타는 스타일이고 유독 야간 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구 구장에서의 투구는 위험도가 살짝 있는 수준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나시와 시바타를 무너뜨리면서 치카모토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진구 구장 경기라면 기대를 걸 여지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아오야기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긍정적인 부분.

예상

첫 경기에서 완봉을 당하긴 했지만 야쿠르트의 타선은 호락호락 넘어갈 타선이 아니다. 특히 이토 마사시가 좌타자에게 부진하다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게다가 사이 스니드는 홈 경기에 강점도 있는 투수고 야쿠르트의 불펜은 충분히 한신의 그것과 승부가 가능한 편이다. 상성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