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발 소형준(9승2패 2.61)은 이전 두산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0K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한차례부진한 이후 4연속 QS피칭을 이어가고 있는데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의 구위/제구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날은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무사사구 피칭을 펼쳤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이전 롯데전 6이닝 4실점(홈)으로 비록 QS피칭은 선보이지 못한 바 있긴 하지만 최근 피칭흐름이 아주좋은만큼 오늘은 QS피칭을 기대할만 하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롯데 

선발 스파크맨(2승2패 4.66)은 이전 LG전에서 4이닝 5피안타 1K 3BB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자체만 놓고 보면 잘버텼네? 라고 생각이 들수 있겠지만 이날 볼넷 3개를 내어주었고 매타자 어려운 승부를 이어가며 4이닝동안 94구를 던졌다는 점 자체가 아쉬운 부분이였다. 5월 방출의 위기속에서 반등흐름을 만들었지만 최근 다시 기복을 보여주기 시작한만큼 오늘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렵겠다. 또한 올시즌 KT와의 두차례 맞대결에서 4.1이닝 5실점(홈), 0이닝 6실점(원정)이라는 극악의 피칭을 펼친 바 있기도 하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예상

어제 두팀선발 모두 QS피칭을 기록하면서 투수전이 펼쳐지나 싶었는데 불펜경쟁력에서 차이를 드러내며 KT가 6-3 승리를 기록했다.그리고 오늘 두팀간 2차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오늘도 KT가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두팀선발의 객관적인 전력에서 소형준이 스파크맨을 압도한다. 또한 KT타선은 이번주 우천으로 인해 어제까지 단 2경기만 치룬상황이다. 날씨도 더운 요즘, 체력적인 차이도 무시할수 없겠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선발경쟁력, 불펜운용, 최근 타격감 등 거의모든 부분에서 우세한 KT가 원사이드하게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