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비로 인해 휴식을 취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3승 6패 3.5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오가사와라는 최근 2번의 투구가 모두 QS 패배로 결과가 좋지 않은 편. 그러나 홈 경기에 극도로 강한 투수인데다가 직전 야쿠르트와의 홈 경기도 8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압권의 투구를 보여준터라 홈 경기라면 이야기는 확연히 달라지는 투수다. 일요일 경기의 부진 이후 화요일을 쉬게 된 주니치의 타선은 일단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살아나는게 무엇보다 급선무가 될 것이다. 불펜 과부하가 큰 상황에서 우천 취소는 꽤 도움이 될 듯.

▶야쿠르트

하루의 휴식이 매우 소중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6승 2패 2.8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타카하시는 최근 4경기중 3경기에서 급격하 제구난을 이어가는 중이다. 주니치와는 첫 대결이지만 돔경기 투구의 기복이 최근 심해지고 있다는 점은 타카하시에게 있어서 그다지 좋은 소식은 될수가 없다. 현재 주력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우천 취소는 도움은 될수 있지만 타격감 문제가 불거질수 있다. 현재 불펜에게 주어진 문제는 아마도 7,8회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될 것이다.

예상

토요하시의 우천으로 인해 경기는 다시 판테린 돔으로 옮겨졌다. 양 팀 모두 서로 자기가 유리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은 있는 편. 그렇지만 홈에서의 오가사와라는 에이스 레벨의 투수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타카하시가 최근 제구가 흔들린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 그리고 오가사와라는 좌타자를 잘 잡아내는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