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키이우 (우크라이나리그 이전 시즌 2위 / 패승승패무)

우크라이나의 전통 강호. 두 시즌 전에는 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냈으며, 이전 시즌에도 전쟁으로 인해 중단된 시점에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만, 이전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분전했지만, 죽음의 조에 포함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이전 시즌 리그 최다 득점 2위, 최소 실점을 차지하며 완벽한 공, 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특히나,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주력 2선’ 치간코프(FW, 이전 시즌 리그 11골), 부얄스키(MF, 이전 시즌 리그 9골)와 같은 2선 자원들의 득점력이 매우 뛰어난 전력. 다만, 외부적인 상황으로 인해 친선경기만 치렀으며, 공식 경기는 약 7개월여만인 점이 변수로 작용하겠다. 또한 홈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해 제 3국인 폴란드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 승리 가능성은 높게 책정하지 않겠다.

▶페네르바체 (터키리그 이전 시즌 2위 / 승승무무승)

이전 시즌 2위를 터키리그 2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예선 티켓을 확보했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전 세 시즌보다는 나은 성적. 프리시즌도 일찍 시작해 나름대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공격적으로는 꽤나 뛰어난 편. 이전 시즌도 매우 적극적으로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으며, 그로 인해 리그 최다 득점팀에 올랐으며, 원정에서 경기당 평균 2골 이상을 집어넣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링콘(MF), 브루마(FW), 모르(FW), 킹(FW)과 같은 전방 자원들을 한꺼번에 영입하며 선수단 보강을 마쳤다. 다만, ‘주력 풀백’ 상가레(DF)가 부상으로 이번 일정 참여가 불투명하며, ‘핵심 센터백’ 김민재(DF)도 이적 협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격적인 기조로 인해 수비적으로는 다소 불안했던 이전 시즌이기에, 이번 일정도 득, 실점 가능성 모두 높겠다.

예상

양 팀 모두 득점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다득점 페이스로 흘러갈 확률이 높겠다. 또한 양측은 장, 단점이 확실한 전력. D키이우는 공, 수 밸런스모두 뛰어나지만 홈 이점을 전혀 살릴 수 없는 상황이며, 페네르바체는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적으로 이슈가 있는 상태.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는 승부의 추가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전망. 2차전에서 승자가 갈릴 가능성이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