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자니 쿠에토(4승 4패 2.8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7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쿠에토는 최근 4경기 연속 QS 포함 7월 한달간 2승 1.35의 훌륭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클리블랜드와의 대전은 처음이지만 야간 경기보다 낮경기에 더 강한 투수고 더블헤더 1차전에 기용된 이유도 이것이 가장 클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퀀트릴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타율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문제가 이어질수 있는 상황. 더블헤더를 앞두고 불펜 소모가 많았다는 점도 그다지 좋은 소식은 되지 못한다.

▶클리블랜드

트리스탄 맥켄지(7승 6패 3.2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맥켄지는 7월 한달간 21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화이트삭스 상대로 4월 21일 홈에서 4.1이닝 1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그때의 맥켄지와 지금의 맥켄지는 차원이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히메네즈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팀 타자들이 후반기 시작을 잘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기회에 비해선 득점이 조금 적은 면모는 있을듯.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예상

전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타선이 화이트삭스의 그것보다 올스타 브레이크의 영향을 적게 받았음이 입증되었다. 물론 쿠에토가 7월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맥켄지의 투구는 완벽히 그것을 능가하는 중이고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현재의 맥켄지는 그야말로 투구에 불이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