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47승 0무 47패 / AL 동부 5위)

크레머 (8경기 3승 1패 ERA 2.59) 이전 경기에서는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안타를 8개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잦았다. 7월 들어서 5이닝을 채운 경기가 한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졌다. 볼넷과 피홈런이 적어 FIP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역시 피안타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뉴욕 양키스 (65승 0무 31패 / AL 동부 1위)

코르테스 (17경기 7승 3패 ERA 2.63) 이전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6월부터 시즌 초반에 비해 기복이 심해진 모습인데, 결국 피안타와 피홈런 허용이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7월 3경기에서 3피홈런을 기록했고 보스턴전에서는 3.2이닝 8피안타로 무너지기도 했다. 불펜 뎁스가 상당히 얇아진 상황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어야 하지만 이전 경기 활약을 이어갈지는 알 수 없다.

예상

크레머가 안정성이 확실한 선수라고 보기 어렵고, 코르테스도 시즌 초반에 비해 기복이 상당히 많이 생겼다. 오버를 주력으로 삼아도 괜찮은 경기일 것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양키스 불펜의 불안함과 부족한 뎁스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어 양키스의 승률이 크게 높아보이지는 않는다. 양키스가 승리하더라도 큰 차이를 내면서 승리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핸디(+1.5)를 적용하면 볼티모어가 해볼만한 승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