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52승 0무 43패 / NL 중부 1위)

라우어 (17경기 6승 3패 ERA 3.64) 직전 등판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한동안 구속문제로 고전했지만 이전 경기에서는 패스트볼 구속이 94마일까지 회복되는 등 구위가 상당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플라이볼의 비중이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후술하겠지만 파크팩터가 낮은 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호재다.

▶콜로라도 (43승 0무 52패 / NL 서부 5위)

쿨 (17경기 6승 5패 ERA 4.11) 이전 등판에서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구위가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WHIP가 1.4에 달하는 등 안정감도 떨어지는 편이며, 안타도 9이닝 당 9개에 이르는 등 출루를 억제하는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예상

밀워키의 승리를 추천한다. 라우어의 훌륭한 홈 성적과 이전 경기 보여준 콜로라도의 좋지 못한 타격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콜로라도의 방망이를 신뢰하기 어렵다. 콜로라도의 선발인 쿨이 오히려 원정에서 ERA 4.70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밀워키에게 힘을 더해주는 요소. 양 팀의 불펜이 후반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를 과감하게 점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