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53승 0무 43패 / AL 동부 2위)

베리오스 (19경기 7승 4패 ERA 5.22) 이전 등판에서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올 시즌 대체적으로 부진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점점 찾아가는 중. 패스트볼 제구가 잡히면서 이전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고 전반기를 마감해 후반기 활약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3경기 연속으로 허용하고 있는 피홈런은 조심해야 할 것.

▶세인트루이스 (40승 0무 47패 / NL 중부 3위)

팰런트 (26경기 3승 4패 ERA 3.34) 이전 등판에서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꽤 고전했지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올 시즌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된 선수라 아직 커맨드가 불안정해 많은 이닝을 기대하기에는 어렵지만 나름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다만 7월부터는 힘이 빠지면서 한달 동안 0.385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는데, 올스타 브레이크로 체력을 충전할 기회가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예상

토론토의 승리를 점친다. 아레나도와 골드슈미트가 빠진 세인트루이스의 중심타선 공백이 매우 크다. 두 선수가 공격뿐만 아니라 코너 내야 수비에서도 공헌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수 모두에서 공백이 큰 결장이다. 토론토의 타격이 기복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보스턴 3연전에서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뽐냈다. 팰런트가 어느정도 제 몫을 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강타선을 쉽게 이겨내지는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