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카일 깁슨(5승 4패 4.69)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3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깁슨은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6실점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앞선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최근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스트라이더와 스미스 상대로 홈런 2개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 외에 볼것 없는 타선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의 모 아니면 도 수준의 야구를 한다고 해도 좋을듯. 불펜 역시 기대가 안되기는 매한가지다.

▶애틀랜타 

찰리 모튼(5승 4패 4.20)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모튼은 7월 들어서 메츠와의 홈경기를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앞선 필라델피아 원정도 5.2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이었는데 낮경기 방어율 3.81에 피안타율 .200으로 주간 경기 강점이 있는 타입이라 최근의 호조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놀라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단숨에 원정 타격 페이스를 회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래도 하위 타선의 공격력은 솔직히 아쉬운 편. 윌 스미스의 실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건 애틀랜타 불펜 운용의 고민 중 하나일 것이다.

예상

최근의 깁슨은 홈 경기 부진이 꽤 두드러지는 편이다. 반면 모튼은 7월 들어서 반등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양 팀의 타격 페이스는 팽팽하다고 할수 있지만 현 시점에선 깁슨의 부진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고 애틀랜타의 불펜이 계속 흔들리길 기대하는건 역시 무리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