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키쿠치 유세이(3승 5패 5.12)가 복귀전을 가진다. 벌써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은 키쿠치는 6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2.1이닝 4실점 패배 후 목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습니다. 그나마 금년 홈에선 좀 봐줄만한 투구가 나오긴 하는데 현재의 키쿠치라면 일단 5이닝을 채울수 있느냐부터 걱정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웨인라이트에게 저지당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홈런포의 필요성은 확실히 대두되는 편. 불펜의 4.1이닝 1실점은 패하는 경기치곤 나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타일러 알렉산더(2승 3패 4.0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4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알렉산더는 근 3달만의 선발 등판입니다. 그러나 앞선 선발 등판 기억은 모두 5이닝도 버티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기대하기엔 확실히 무리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와 로저스 상대로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 기세를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입니다. 일단 득점권 타율 자체는 좋아진 편. 그러나 불펜은 아무래도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입니다.

예상

현 시점에서 키쿠치와 알렉산더 모두 5이닝을 채울 선발 투수가 되기엔 여러모로 부족해 보인다. 결국 이번 경기도 화력전이 될수 밖에 없고 타격전으로 간다면 홈 경기의 토론토를 이길 팀은 손에 꼽을 정도다. 힘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