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커터 크로포드(2승 3패 4.5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크로포드는 7월 방어율이 2.82로 거의 매 경기 QS 내외의 투구를 해낼수 있는 능력을 증명중입니다. 특히 동부 강팀 상대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QS 이상을 기대해볼 여지는 꽤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퀀트릴을 무너뜨리면서 달벡의 2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화력만큼은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타석에서 조금 더 인내심이 필요할듯.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역시나 보스턴 답다 싶다.

▶클리블랜드 

트리스탄 맥켄지(7승 6패 3.11)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멕켄지는 7월 한달간 3승 0.34의 압도적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다만 원정에서 호투 또는 부진의 양극단인 경우가 많은데 야간 경기 방어율이 4.86이라는 점에서 원정 부진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게 맥켄지의 숨은 문제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네일러의 결승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이 살아난게 포인트다. 특히 16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긍정적인 부분.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 우위를 점유 중입니다.

예상

트리스탄 맥켄지의 공은 분명 위력적입니다. 그런데 멕켄지는 원정 야간경기에 상당한 약점을 가진 투수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보스턴의 타선이 호락호락하지 않는다는것도 변수. 반면 크로포드는 7월 들어서 메이저리그에 통할수 있는 방법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고 홈 경기라는 강점도 있습니다. 불펜만 무너지지 않으면 된다. 홈의 잇점을 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