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9승 5패 2.80)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하다가 7회에 무너지면서 6.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오타니는 공의 힘이 떨어졌을때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확실히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년 홈 경기에선 대단히 좋은 투구가 이어지는 편인데 5월 19일 텍사스 원정의 6이닝 2실점보다는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 후반기에 타격감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홈 경기에선 기대치를 높일수 있을듯. 불펜의 4이닝 무실점도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텍사스 

스펜서 하워드(1승 2패 7.1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워드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투구가 나왔다는 점이 고민스럽다. 물론 금년 에인절스 상대론 첫 등판이지만 워낙 원정에 약한 투수라는것도 발목을 잡을 듯. 전날 경기에서 곤잘레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테이블 세터의 8타수 무안타는 직접적인 원인일듯. 그나마 불펜전으로 간다면 좀 승부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예상

비록 이전 등판에서 부진했다고는 해도 여전히 오타니는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텍사스 상대로도 그 페이스를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반면 스펜서 하워드는 원정 경기에 큰 약점이 있고 에인절스의 타격감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전력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