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알렉스 우드(6승 8패 4.21)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4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우드는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러나 최근 홈 경기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이고 수비진이 제대로 받쳐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갤런과 라미레즈 상대로 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드디어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러나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문제. 불펜쪽에서 계속 트러블이 난다는 것도 좋은 소식은 되지 못한다.

▶시카고컵스 

저스틴 스틸(4승 6패 4.02)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틸은 최근 4경기에서 3경기를 6이닝 이하 1실점의 투구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투구의 흐름은 꽤 좋은 편이긴 하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좌완 투수로 상대로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이 스틸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요소다. 수요일 경기에서 윌슨을 무너뜨리면서 스즈키 세이야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연승기간 동안 말 그대로 열일을 하는 중입니다. 다만 득점권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져간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을듯. 새 마무리인 기븐스는 일단은 믿어도 될 것 같다.

예상

선발 투수만 놓고 본다면 우드와 스틸은 막상막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컵스의 타격이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져간다는 것. 물론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타격도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지만 원정이 아닌 홈 경기라는 변수가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