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브라이언 벨로(2패 10.5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5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벨로는 데뷔 후 3경기 연속 4이닝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물론 이번 밀워키가 그나마 지금까지 상대한 팀 중에서 약하다는 레벨이긴 해도 호투를 기대하기는 여러모로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트리스탄 맥켄지 상대로 보가츠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이제 폭발적인 타격은 왠지 기대하기 힘든 모습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전날 경기는 보가츠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 항상 실점이 나오는 불펜에 대한 기대는 접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밀워키 

브랜든 우드러프(8승 3패 3.7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드러프는 꾸준히 QS 이상을 해내는 투수로서의 페이스는 유지중입니다. 하지만 원정 투구가 6회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인터리그임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5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주는게 목표가 될지도 모른다. 목요일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에서도 유지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하지만 금년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떨어진다는 변수는 존재한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수 있을 것입니다.

예상

우드러프의 투구는 원정에서 아쉬움이 많다. 그러나 벨로는 홈에서도 아쉬움이 매우 많은 투수다.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선발보다는 불펜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 점에 있어선 확실히 밀워키가 보스턴보다 우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