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3승 6패 3.64)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산도발은 7월 4경기에서 4패 7.11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 경기에 살짝 강점이 있는데 2년전 텍사스 상대로 5이닝은 잘 막던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하워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종잡을수 없는 타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확실한건 에이스급 상대로는 기대를 해선 안된다는 것. 그나마 오타니 이후 바리아가 3이닝을 혼자 막아준건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텍사스 

마틴 페레즈(8승 2패 2.59)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5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레즈는 홈 경기 부진을 원정에서 씻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에인절스 상대로 4월 18일 홈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그때의 페레즈와 지금의 페레즈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니 상대로 나다니엘 로우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승부처에서 너무 많은 삼진이 발목을 잡은 바 있습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할 부분. 그래도 불펜의 4이닝 2안타 무실점은 좋은 결과물입니다.

예상

금년 마틴 페레즈는 야간 경기에서 5승 1패 1.54라는 압도적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게다가 아직 원정 패배도 없는 상황. 특히 좌타자가 주류인 에인절스의 타선을 잘 막아낼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산도발도 은근히 텍사스 상대로 나쁘지 않은 투수이긴 하나 투수전으로 간다면 결국 에인절스는 5~6회가 문제가 되고 여기서 승부가 갈릴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